가벼운
계속 생각만 반복하고 있는 미뉴현 중 재혼가정의 미뉴부분을 상상하는데 갑자기 태1민이가 생각남
미뉴가 가족안에서 겉도는 장치로 동생이라는 장치를 넣고, 태어날 애는 태1민이로 하면 어떨까 라는 막장생각을 하다가 그냥 가볍게 생각난 다른 망상
1 재혼 가정의 미뉴탬이라면?
머리가 다 큰 고등학생정도면 좋겠다.
남자 쪽 아이는 미1노와 태1민
여자 쪽 아이는 징1기
미1노랑 징1기는 동갑 태1민이는 한살 연하
미1노랑 태1민이는 어릴 적에 돌아가신 엄1마를 매우 사랑했음
아1빠는 그렇다고 엄1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가정을 돌보는 자상한 가장도, 사랑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여서 자신들을 많이 사랑해주는 엄1마를 여읜 후 삭막하게 자라왔겠지.
투1민이 둘 밖에 안 남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자란 것도 아님 그냥 서로 각자 자랐음. 남처럼 각자 컸지만 그냥 내 핏줄이구나 라고 인식하는 정도의 사이.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같은 상에서 밥을 함께 한 적 없는 아1버1지가 그 날은 호1텔로 밥을 먹자며 나오라고 함
옷을 차려 입고 간 호텔 식당에는 아1버1지와 어떤 여자 그리고 여자 옆에 자신들의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가 앉아있었음 아버지가 웃으면서 여자가 앞으로 자신들의 새1어1머1니가 될 거라고 소개ㅋ 그 옆 여자의 아이로, 자신들의 형제가 될 사이라고ㅋ
새로운 가족? 일단 아1빠에 대한 배신감이 들 것 같음 아직 엄1마가 돌아가신지 10년도 안 됐는데 새여자를 맞이한 것에 대한 배신감.
자신의 가족에게 무심했던 자신들의 아1버1지라는 남자가 새로운 여자 곁에서 웃는 상황이 마음에 안 듦 그리고 그 여자와 그 여자의 아들까지도 마음에 안 들어함
어쩐지 투민은 그 그림에서 밀려나는 기분이 들 거야
고등학생인만큼 머리가 커서 새 가족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겠지 근데 둘은 아예 여자와 여자의 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음ㅋ 그래서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아버지가 데려온 여자와 그 여자의 아들까지는 그냥 공기처럼 무ㅋ시함
여자도 자신의 아버지처럼 가정을 돌보는 사람은 아니었음. 표면적으로 친절하게 대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아1버1지가 있을 때 뿐이었고 그 외에는 딱히 투1민에게 관심 없어보였음 신경 안 씀.
가정을 돌보지 않는 여자와 남자가 왜 결혼했는지 모를정도로 집 안에 둘다 들어오는 날이 손아 꼽을 정도였음.
그래서 집안엔 항상 미뉴탬 셋만 남는 일이 많았음
그렇게 징1기는 삭막한 투1민 형제 앞에 떨어지고야 만 것이다........
징1기는 외동으로 자라왔고 항상 혼자였던 탓에 형1제 자신의 가족에 대한 남다른 동경과 애착을 갖고 있었음. 가족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기뻐함. 웃는 낯으로 말을 거는 등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만 근데 투1민형제는 징1기를 철저히 무ㅋ시
그냥 진짜 공기처럼 대함;; 말을 걸어도 무시 그냥 눈도 안 마주치고 없는 사람처럼 대함.
등하교도 당연히 따로. 밥도 따로. 그냥 철저한 무시속에서 징1기는 지내겠지 투1민이랑 함께 살게 되니 투1민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미1노랑 같은 반이었지만 미1노는 역시 무ㅋ시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도 일종의 괴롭힘이었던 것이다...사실 무시하지만 예민하게 신경쓰고 있었음 눈에 거슬리니까. 맞음 그냥 둘은 이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음. 자신들의 아버지에 대한 분노, 여자에 대한 분노 그 모든 분노의 그냥 그 화살을 징1기에게로 돌린 것 뿐임. 진짜 짜증나 있었음. 그냥 이1진1기가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었음. 그 분노는 징1기를 괴롭히는 걸로 번짐. 갑자기 징기의 물건을 집 밖으로 모두 버린다든가. 학교 못 가게 교복을 찢는다든가. 세 명 분량의 물건이 있다면 두명것을 제외하고 징1기것을 없앤다든가. 계속된 무시를 하니 죄를 물어 따질 수도 없음. 화를 내도 무시함. 이런 식으로 보이지 않는 악랄한 괴롭힘을 계속 하다가 어느순간엔 몸에도 손을 대겠지. 좀 죄어올 것 같다. 집 안을 가득 채운 적막속에서 따라오는 욕정어린 시선같은거. 징1기가 옷을 갈아입는데 묘한 눈빛으로 몸을 훑는 투1민 형제;; 징1기가 보지 않는 사이 등 뒤에서 징1기의 동선을 계속 눈으로 따라다니면서 징1기를 묘한 눈빛으로 훑어내리는 투1민 형제;;; 아무래도 계속 예민하게 신경쓰다보니 분노가 어느순간 관심으로 그리고 묘한 감정으로 변할 것 같음. 괴롭힘도 관심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
미1노는 반에서 이1징1기랑 같은반이니까 교실에서 때때로 이1진1기를 훑는다든지.
미1노는 반에 같이 들어서지 않기 위해 맨날 먼저 일찍 등교함. 태1민은 징1기가 나간 후 멀찍이 떨어져서 징1기를 훑겠지
?
아니 왜 길어지는 거죠 서술하다가 보니 길어졌어 진짜 길다 땀;;
여튼 내가 정말 생각한 건 삭막한 투1민 앞에 떨어진 징1기->애증->묘한감정에서 진짜 감정으로 변해가고 그걸 인정하는 투1민-> 그리고 같은 것을 바라보는 투1민은 서로 어떨까 였는데.
투1민은 머리가 좋으니까 서로를 경계해도 어쩐지 서로를 건드리진 않을 것 같다. 경계의 대상이지만, 원하는 방향이 같으니 같이 옭아맬 것 같음. 그리고 서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중에 따로 접근할 것 같다. 심기가 불편하지만 자기걸로 소유하는 식의 방해를 하지 않는 이상 서로 원하는 게 같고 원하는 걸 얻기엔 함께인 게 이득이 되니까 어느 정도 서로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이득을 위해 둘이 함께 징1기를 몰아갈 st......
진짜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정도의 일이면 서로 징1기에 대해 각자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방관할 것 같음. 어느정도의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음 자신이 뺏기지 않을 거라는 자신, 과정이 어떻든 결국 내 손에 떨어질 거라는 자신.
머리가 좋으니까 서로를 건드리지 않을 것 같음. 무언의 경계, 무언의 담합.
그러나 건드리기 시작하면 정말 피 튀기는 소유권 전쟁이 일어나게되는것이다..
진짜 쓰고 싶은 건 이거였는데 왜 때문에 길어졌죠.
2. 위와 설정은 같음 근데 현1유1탬 버전이라면?
쫑1탬은 더 악랄할 것 같기도 해. 더 눈에 보이게 괴롭힐 것 같음.
몸으로 괴롭힐 것 같아. 몸으로 능1욕 수1치를 주면서 괴롭힐 것 같아...
근데 어느순간 감정을 깨닫게 되면 서로 소유욕 남발할 것 같다.
처음엔 흥미로 시작했던 장난에 어느 순간 바라보는 눈빛이 더이상 흥미가 아닌 자신과 같은 눈빛으로 본다는 걸 알면 그 때부터 경계하겠지.
둘이 경계경계 서로 소유할려고 으르렁 댈 것 같다.
3. 같은 설정의 미1뉴1현이라면?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으르렁거리겠지. 소유하려고. 근데 담합할 것 같다.
짜증나지만 둘로 나눌 수 없고 평생 볼 형제인데 그냥 싸우지 말고 같이 갖자고 말하고 서로 협력관계의 st..
어떤 팬아터가 그린 미1뉴1현의 3p장면처럼........
미1노가 징1기를 잡고 달래고 종1현이가 그러는 것 처럼.........
그러니까 미1노가 징1기 몸보다도 정신적인 부분을 좀 더 잡고 있다면 종1현은 몸 부분을 잡는다고 해야하나........
아청이 무서워서 떡 부분들은 못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