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한지 최소 3년은 된 티스토리를 보고 제가 있는 곳 까지 찾아온 뫄뫄님을 보고 어떤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서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하드 속에 저장된 걸 하나씩 털기로 생각함
사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게 목적이었는데ㅋㅋ 워낙 제대로 된 끝맺음을 못 맺어서 메모장이랑 개인카페에다가 넣고 썼는데 게다가 티스토리는 내 썰친들이랑 같이 보는 목적이어서 하나씩 그들이 떠나고 나도 떠나고 연성을 못하는 고자가 되어가고.... 여튼 그런 이유로 쓰기를 멈추다가 만들어둔 썰은 그건 나만 볼 수 있으니까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완성된 것들은 옮겨보는... 그런 의도가 뒤집어지는 선택을 하게 되어 업뎃을 시작...합니다만 누가 읽어주실지는 몰라요.. 사실 아무도 안 읽을 거라 생각하고 방치했는데 누군가는 돌아오지 않는 저를 기다리면서 몇개월 몇년을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어서.. 로제님 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티스토리에 재업(?) 해봅니다
저는 14년 이후로 글을 안 썼음으로 다들 최소 3년은 된 글이고 뒤가 어떻게되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몰라요 14년으로 돌아가 제 목을 탈탈 털어볼게요 저도 3년전의 제 머릿속을 뜯어보고 싶네요 안 쓰니까 이렇게 고자가 되고 글감이 죽습니다
종현이가 길을 가고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힐끔힐끔거리는 걸 발견함 앞을 가고있는데 어떤 여자가 있는데 치마가 뒤집혀있는데 모르는듯가고있었음 속바지같은 게 다 보이는거임 그래서 종현이가 알려줘야겠다해서 말하려는데 아무래도 부끄러워할 것 같아서 뒤에 바짝붙어서 가방가려쥬고그러는데 여자는움찔움찔눈치를 봄 ㅎㅅㅎ;; 여자는 벌칙으로 여장한 진기. 진기는 종현이가 치한인 줄 알곸ㅋㅋㅋㅋ근데 목소리도 못내겠는겤ㅋㅋㅋㅋ 남자목소리일테니까 여장한남자 더 변태로 내몰릴 것 같아서 ㅋㅋㅋㅋ 말도 못 하고...치한으로 착각한 종현의 눈치만보고울먹울먹..
나중에지하철에서도 만나는데 진짜치한을구해두고 종현이가 밥한번사달래소 밥을사는데 밥을 구고 말도 안하고 웃기만 함...목소리를 낼 수가 없으니깤ㅋㅋㅋㅋ문자로 말하고...ㅎㅅㅎ...뭐여튼그런데이트를했는데 종현이에겐 좋은 기억......나름 반함...귀엽구....귀여웠으니까..잘웃구.....진기랑 종현이는 같은 학교인데 나중에 진기보고 어 그여자랑닮았.. 어누나인가? 아누나구나하고 친척이든 친누나든 ㅋㅋ아 누나소개시켜달라는말을 하려고 목적을가지고 진기에게접근하는 썰
이게 탬뉴버전이라면 태민이가 여장한 태연이에게 반해서 동생태민이이에게 쪽쪽빨리고 처님이라잘해쥬는데 태민이는 우리누난이거싫어해여 형은뭘좋아해여???아니 너네누나가궁금한건데 나를 궁금해하는 미래의처남......?...
결국 태연이랑 데이트를 했는데 눈을 떠보니 태연이가 자기 위에있는데 어...?...적극적인여자구나했음...어 근데 태연이가...치마를올리는데....어...팬티가사각....어...?...남자....?....어....?............어 이게 아닌데....어 태연인 태민이에게 잡아먹히는 진기..
이게 미뉴버전이라면 지하철 치한을 퇴치해준 멋진 여자 민정이에게 반한거. 근데 민호가 대학축제 때 잘생긴남자들이 여장을 하는 그런거에 나가게됐는데 늦어서 그냥 집에서 여장을 하고 지하철을 캄 근데 남자애가 치한을 당하길래 도와줌....진기는 반하게되고.........같
민정이는 키도크고날씬하구....여튼 반하게될것같아...멋진여자로...한솝으로제압뙇하고 큘하게 사라지는(민호는 늦어서 그냥 간건데) 민정에게 반해서 막 되게아쉬워하고.......막 보굎어하구....번호라도 물어보고싶어할듯.......그런아쉬울듯....근데 지하철에서 보이는남자애를보고 그여자애의 향기를느끼고...오잘샹겼는데 그여자애에게 남동생이있었다면 저런느낌일까? 남자버전이었다면 저럴까?할듯 어근데내리는곳이 같규.....어....?...뭐이런...최민호를관찰하게더ㅣ는...그러다가 낚이게더ㅣ는데....민호입정에선 아 치한당한 그물렁하게생긴 어 자주마주치네 ㅍ_ㅍ....어...뭐그런거일듯
음 미뉴를 민호 진기 상황을 바꾼다면, 대학축제의 민호는 키가 크고 비율이 좋고 다리가 기니까 블랙미니원피스같은 걸 입혔을 것 같다. 키도 큰데 힐 있는 거 신어서 이목이 집중되는? 떡대도 은근 있는데 뭔가 탄력있고 탱탱해보이는 그런거임. 가슴도 많이 넣고. 막 긴웨이브에 화장도하는 진짜 서양쪽모델인가 그럴정도로. 위압감 쩌는 핫바디 미녀. 그렇게 이목을 끄는데 지하철에 탔는데 사람도 많고 발도 아프고. 아 여자는 대체 어떻게 이런거 신지 ㅍ_ㅍ 이러는데 뭔가 엉덩이를 만지는 듯한 그런느낌이 남. 기분이 확 나빠져서 아 어떤 새끼야. 이러면서 예전에 여자 고백 차다가 힐 신은 발에 정강이 맞아서 아픈 기억이 남. 힐 신은 김에 밟아줘야지. 그래도 얼굴이나 확인해보자는 심리로 뒤도는순간 뭔가 뒤에서 짜증내는 소리가 들림. 돌아보니까 어떤 남자가 자신의 뒤에 엉덩이를 만지는 치한의 손을 잡았고 손이 잡힌 치한이 짜증을 내는거임. 남자는 진기고. 막 정의로운 진기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나쁜짓이라고 조곤조곤 말하는데 치한이 역으로 화냄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언성을 높임 그러면서 문이 열리자 은근 슬쩍 내리려는 걸 진기가 손을 잡자 치한이 이새끼가..! 하면서 손을 들음. 가만히 둘 하는 꼴을 지켜보던 민호가 치한이 진기에게 손을 올리자 단숨에 그 손을 잡아다가 등 뒤로 꺾어서 치한을 제압. 진짜 아프게 꺾어버림. 존나 멋진 민정언니....막 지하철은 웅성웅성 거리고 그리고 문이 닫히기 전에 손을 꺾은 민호가 귀에대고 꺼지라면서 문 밖으로 치한을 밀어버림. 근데 그 역은 민호가 내려야하는 역이었고 늦어버려서;;ㅇㅇ;; 다음역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진기가 민호를 잡으면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역인샄ㅋㅋㅋㅋㅋㅋ오히려 민호가 말해야하는건데;; 민호는 ㅍ_ㅍ 끄덕 하고.
민호는 끄덕하고. 괜찮으시냐고. 많이 놀라셨냐고. 괜찮으면 데려다드릴까요 뭐 이런 말을 함. 민호는 내려야하는데;;; 계속 꾸물꾸물얘기하길래 말 자르는 건 예의는 아니라서 그냥 핸드폰에 번호 찍어서 화면을 진기에게 보여줌 나 바쁘니까 더 할 말 있으면 연락하라 뭐이런의미인데 수줍게 받을 것 같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민호는 쿨하게 구두를 벗고 뛸 것 같다. 그렇게 대학축제로 바로 갈 것 같고. 뭐 여튼 민호는 진짜 핫이슈였을 것 같고. 뭐 그래 축제가 끝나고 핸드폰을 확인하고 나니까 잘 들어가셨냐고 뭐이렇게 와 있을 것 같다. 뭐 난 남자니까 괜찮다고하면 상대가 적잖이 충격을 받을 테니 뭐라고 둘러대면 좋을까 ㅍ_ㅍ 생각하고있는데 다가온 여후배가 오늘 선배 정말 예뻤다고 화장 고쳐주겠다고 파우치같은 거 꺼냄. 민호는 축제의핫이슈였기때문에 뭐 마스코트같은걸로ㅋㅋ핫했으니 뒷풀이에서도 계속 여장하고 끌려가야 하는 상황이었음 ㅋㅋ그래서 여 후배가 고쳐주겠다고 한 거. 근데 민호가 아랑곳하지않고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무슨일 있냐고 묻고 민호는 뭔가 여장하고 치한을 만났다고하면 시끄러워질 게 뻔하니;; 그냥 진기의 입장에서 말함. 뭐 며칠전에 치한을 당하는 여성을 도와줫는데 연락이 왔다 뭐이런식으로. 그래서 여후배가 뭐 고마움의 표시로 커피라도 사는 게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함. 아 뭐 남자끼리 커피마시는 건 유쾌하지 않아서 ㅍ_ㅍ 그래도 도움받았으니까 뭐어떻게든 해야할 텐데 귀찮지만 예의는 챙기는 성격의 민호는 고민을 하겠지. 그래도 도움을 받았으니 커피를 사야겠다 ㅍ_ㅍ! 생각하고 어디냐고 문자를 칠 듯. 근데 마침 대학앞을 지나가고 있다고 데릴러온다네. ㅇㅇ기다림
수정메이크업을 받고 진기에게 커피를 사주고 돌려보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멀리서 진기 오는 걸 보고있는데. 마침 그 반대편에서 김종현과 그 일당들이 오는 거임. 김종현과는 사이가 안 좋음. 한살 많지만 재수를 한 종현과는 그냥 라이벌이라기보단.. 그냥 사이가 안 좋음. 김종현은 자기가 싫어하는 걸 알고 짜증나는 짓만 골라하는 인간임;; 게다가 휴학한걸로 알고 있는데;;왜여길온거지? 김기범이 부른 게 분명함;; 아무래도 술자리에 올것같은데 골아파짐. 이 꼴을 하고 하면 일년내내 빈정대고 시비걸 게 분명한데 아 정말 생각만해도 정말 귀찮아짐. 진기랑 있는데 종현까지 있으면 귀찮음이 배가 될 것이 뻔함. 일단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짜증나져서 자신을 발견하고 오고있는 진기에게 척척 걸어가서 팔짱을 낌; 최대한 그냥 축제구경온 사람으로 보이게;; 진기는 팔짱을 끼는 적극적인 태도에 굳어있는데 민호는 상관없이 자연스레 걷겠지. 그렇게 대학앞으로 나옴. 일단 김종현은 자기를 못 본듯 싶고 일단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낭패감이 듦; 원래 옷은 안에 있고 그 안에 지갑도 있음. 들려있는 건 핸드폰밖에 없음. 낭패감에 얼굴을 구기다가 그냥 여후배보고 들고 나오라고 시켜야겠다하고 전화부목록에서 여후배를 찾음. 짐짓 심각한 얼굴로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어,,, 저기 하는 목소리에 액정에서 시선을 떼고 얼굴을 들겠지. 밥은 먹었어요? 라고 진기가 물어오는거.
생각해보니 밥을 잘 챙기는 민호가 밥을 못 먹었음. 늦잠을 잤고 가서 분장할 시간도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을 했고 (은근 손재주가 좋음) 여장을 하고 지하철을 탔고 진기를 만났고 구두를 벗고 뛰어서 도착하고 뭐 그렇게 바쁘게 보냄. 생각해보니 먹은 거라곤 꾸역꾸역 빵 몇개 먹은 거 뿐임. 민호가 말없이 고개를 젓자 진기가 화색인 얼굴로 밥을 먹자고 함. 아 ㅍ_ㅍ 전화를 꾹 누르는데. 자기가 사겠다고 함. 여기 맛있는 식당을 안다고 자기가 사겠다고 함. 민호는 산다는 말에 마침 잘됐다하고 쿨하게 따라갈 듯. 뒷풀이에서 웃음거리가 되느니 진기랑 밥을 먹는 게 나은 것 같음. 여후배에게는 일이 생겨 뒷풀이 에 못 간다는 말을 문자로 남기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ㅋㅋㅋㅋㅋ발이 아프다며 또 쿨하게 구두를 벗고 맨발로 걸어주시는 민호. 맨발로 척척걷는데 진기의 시선이 닿는 것 같은 착각도 들궁
사실 민호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꽤 됨. 물론 자기가 원해서 사귄 건 아니고 사귀자니까 사귄 거.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를 귀찮아하고 남에게 무관심하는 스타일이라. 여튼 무관심해서 주로 까였음. 근데 진기가 이거저것 배려돋는 걸 해주면서 아 정말 여자는 구들 ㄹ어떻게 신고 치마를 어떻게 입고 여자는 불편하구나 했는데 진기가 배려하는거 보면 여자도 꽤 괜찮구나 생각이 듦. 그리고 자기가 여태 남자친구로서 배려가 부족했다는 걸 깨달음
음 뭐 만족스러운 데이트였다 생각할 듯 ;
음 그러고보니 커피는 언제사실거예요 하면서 몇번 여장한 채로 더 만나고. 아무래도 여자라고생각하니까 남자라고 밝히면 충격받을까봐;; 예의랍시고 계속 여장하고 만나줌. 정말 커피사주고 끝낼 생각으로 만난 건데 몇번 더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연락이 끊어지고
근데 알고보니 진기는 휴학생이었고 다음학기 때 복학해서 민호랑 마주칠 듯. 하지만 남자인 민호를 못 알아보겠지. 아 저 사람이 학생이었구나 ㅍ_ㅍ 생각하는데 자기를 못 보고 지나가는 거에 새삼 신기해할 것 같다.
하지만 사실 진기는 민정을 못 잊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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