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산란 속에서
부유하는 건조한 여름 먼지
이런 느낌 좋아한다
너바나 생각하면서 쓰다가 떠오름
너바나가 딱 저런 느낌이다
단어들이 안 잡혀
너바나는 정말 6월의 여름 햇빛 속에서 부유하는 먼지의 느낌이다.
단어를 찾으려고 블로그를 갔는데 블로그엔 온통 리뷰를 빙자한 너바나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 리즌님 작품에 대한 찬양이 가득했다 내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내 느낌, 감정을 써놓은 게 왜이리 나는 낯설지 다른 사람 같다 블로그에 써놓은 글들을 읽다보면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는 느낌이야 낯설고 부끄러워서 블로그 못 들어가겠다
2 태양이 우리가 지나온 비애의 날들 위로 비추는 날,
나는 내 사랑을 되찾기위해 돌아왔네.
starsilor-bring my love의 가사
그리고 홍염의 연인 맨 뒷장에 써져 있던 대사.
회색도시를 다 깨고 올라오는 엔딩 크레딧의 마지막장면으로 motivated by로 저 노래가 써져있었다.
리1즌님이 홍염의 연인의 마지막 장면은 저 노래를 듣고 떠올린 거라고 했었는데,
같은 모티브이지만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관점의 차이가 신기해서. 서로 같은 것을 보고 있어도 보는 방향이 다르다는 게 신기하다.
비극은 공통된 주제였지만 비극 위의 선 영웅이라는 건 다름
259 153 56 21 5 0
점점 줄어드는 숫자와 걸어오는 믹키
영원같은 순간이 있었지.
멈추지 않는 나의 삶과 나의 시계 속에서도,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을 순간들이 있었지.
그 안에는 언제나 네가 가득했다.
내 사랑은 너무나 뜨겁고 무거워서 고통스럽지만, 그래서 언제나 기적처럼 소중했다.
시야를 가리도록 들고 있던 엽서를 아래로 내리자, 기다리던 그 남자가 나타났다.
사진 속의 남자.
바하마의 해변을 넘어 돌아온 남자.
숫자 속의 남자.
눈부시도록 하얀 미소의 남자.
태양 속에서 태어난 남자.
나의, 사랑.
3
회색도시를 하면서 지적인 연상 다1정1공 근데 알고보니 버미는이안에있공x정의롭고 솔직한 저1돌1연1하1수를 밀었는데
ㅋ
ㅋ
ㅋ
마지막을 보니 냉철한 이성이공x으로 맘이 바뀜 아냐 집착도 할 것 같아 왠지 절대로 내가 집1착렌1즈가 끼어서가 아니라 사건을 파고드는 모습은 어쩐지 집요하기까지 해서. 게다가 철저하다.
그 무뚝뚝한 존댓말로 이렇고 그렇고 저렇게 말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은 허무. 남은 건 호1모1렌1즈와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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