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변태가 아닐까.
나도 충분히 변태인 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난 애였구나
사람들은 대체 뭘 보고 뭘 경험하길래 그렇게 야릿11꼴1릿한 떡을 잘도 연성해내는가.
그렇다 내 머릿 속의 떡은 야한 게 아니었어 애들 장난이었어 꼬물떡이야
숙성조차 안 된 그냥 콩반죽이었어!
난 변태가 아니야
내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건 떡이 아니라 반죽이야
이야. 세상은 넓고 변태는 많다.
이제 더이상 내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이러쿵 저러쿵한 망상들로 죄책감 갖지 말아야지
더 많이 보고 보고 또 보고 많이 보고 또 많이 상상하고 망상하고 느끼고 깨우치고 느낌을 그리고 그려서 생각을 그리고 눈 앞에 상상하고 상상해서 망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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